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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요약] 유튜브를 넘어서 Beyond YouTube : 안준환

책요약정리는책요정 2025. 3. 29. 23:25

유튜브를 넘어서 Beyond YouTube

 


1. 개요

2022년 7월 도서출판 동아시아에서 출간된 안준한 저자의 경제경영 서적이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활성화되고 유튜브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시대에, 저자는 국내 유튜브 시장의 포화 상태와 플랫폼 독점의 한계를 지적하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그 대안은 바로 거대하면서도 독특한 미디어 생태계를 가진 중국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시장이다.[1] 이 책은 중국 시장 진출을 꿈꾸거나 현재 활동에 한계를 느끼는 크리에이터, MCN 관계자, 마케터 등을 주 대상으로 삼는다. 저자는 중국 전문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아도바(adoba)'를 운영하며 쌓은 깊이 있는 경험과 실질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의 특징, 주요 플랫폼들에 대한 상세 분석, 외국인 크리에이터가 직면하는 현실적인 진입 장벽과 이를 극복하는 구체적인 방법론, 그리고 다양한 수익화 전략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단순히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실제적인 진출 로드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 줄 소개: 유튜브의 한계를 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중국 플랫폼 시장에서 성공을 꿈꾸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안내서


2. 저자 소개

안준한 (Junhan Ahn, 安峻汉)

중국 전문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아도바(adoba)의 설립자이자 대표이사. 지난 21년간 학생, 대기업 주재원, 중국 기업 임원, 스타트업 창업가 등 다양한 신분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해 온 대표적인 중국 전문가이자 비즈니스맨이다. 그의 중국 경험은 단순 체류를 넘어 현지 문화와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동반한다.

대구과학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KAIST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공학도 배경은 기술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에너지 빅데이터 기업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공동 창업, VR 플랫폼 회사의 중국 매각 및 COO 역임 등 기술 스타트업 경험을 통해 혁신 산업의 흐름과 시장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길렀다.

한한령(限韓令)으로 인해 한국 콘텐츠의 정식 중국 진출이 막히고, 우수한 K-콘텐츠가 불법적으로 유통되며 정당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 문제의식을 느꼈다. 그는 '관시'나 편법이 아닌, 정식 파트너십과 시스템을 통한 정면 돌파만이 지속 가능한 해법이라 믿고,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이 공평하고 안전하게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자 중국 전문 크로스 보더 플랫폼 아도바를 설립했다. 아도바는 현재 중국 주요 플랫폼들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성공적인 중국 활동을 지원하며 관련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2]


3. 책의 전체 흐름

이 책은 총 6개의 장과 부록으로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이 당면한 현실(문제 제기)에서 시작하여 중국이라는 새로운 기회(대안 제시)를 탐색하고, 그곳의 복잡한 생태계(시장 분석)를 파헤친 뒤, 실제 진출을 위한 장벽과 해결책(실행 전략), 그리고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팁(실용 정보)을 제공하는 논리적인 흐름을 따른다.

  • 들어가는 글: 저자는 유튜브 중심의 크리에이터 생태계가 가진 명확한 한계를 지적하며, 이 책이 단순한 중국 시장 소개를 넘어 크리에이터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기회'와 그 기회를 잡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임을 밝힌다.
  • 1장. 유튜브가 탄생시켰으나 유튜브에 갇힌 크리에이터: TV 시대를 대체한 유튜브의 성공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부상을 조명하면서도, 동시에 플랫폼의 독점적 규제 강화, 국내 시장의 포화와 수익성 악화, 대안 부재라는 '유튜브의 역설'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당위성을 역설한다.
  • 2장. 유튜브 없이 거대하게 성장한 이상한 나라: 왜 하필 중국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만리방화벽이라는 특수 환경 속에서 자생적으로 성장한 거대 내수 시장, 수십 개 플랫폼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낸 '크리에이터 친화적' 환경, 세계 최고 수준의 미디어 소비 시간과 라이브커머스 규모, 그리고 가상인간, 메타버스, NFT, Z세대 문화 등 놓칠 수 없는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며 중국 시장의 압도적인 매력을 부각한다.
  • 3. 장. 중국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전쟁: 복잡하게 얽힌 중국 플랫폼들을 영상 길이를 기준으로 장편(OTT), 중편(유튜브형), 단편(틱톡형)으로 명쾌하게 분류하고, 각 시장의 발전 과정, 주요 플레이어, 경쟁 역학(길이 전쟁, 라이선스 전쟁 등)을 설명한다. 특히 플랫폼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이커머스와의 융합이 모든 플랫폼의 생존 전략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시장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 4장. 중국 플랫폼 미니 백과사전: 독자들이 실질적으로 플랫폼을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우인, 콰이쇼우, 비리비리 등 핵심 플랫폼 15개를 선별하여 각 플랫폼의 슬로건, 사용자 특성, 주요 연혁, 강점과 특징, 적합한 콘텐츠 유형 등을 상세하게 제공하는 '미니 백과사전' 역할을 수행한다. 플랫폼 간 비교 분석을 통해 전략적 선택을 돕는다.
  • 5장. 만리장성 너머 그곳으로 가는 길: 중국 진출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명확히 보여준다. 외국인 크리에이터가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언어, 계정 개설, 실명 인증, 수익 정산, 저작권 등의 구체적인 장벽들을 현실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시스템적으로 해결하는 크로스 보더 MPN(Multi-Platform Network)의 역할과 중요성을 아도바의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나아가, 다중 플랫폼을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Use) 전략이 중국에서 왜 강력한 무기가 되는지를 실제 데이터를 통해 증명한다.
  • 6장. 중국 진출 크리에이터를 위한 꿀팁: 이론과 분석을 넘어, 실제 중국 시장에서 활동하려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실용적인 조언들을 집약했다. 자막 활용법, 시장 규모에 대한 현실적인 기대치 설정법, 중국 팬덤 문화의 이해와 관리법, 플랫폼별 추가 트래픽 확보 노하우, 그리고 조회 수 외 다양한 수익화 모델 8가지(플랫폼 지원, 광고, 이커머스, 라이브 보상, 유료 지식, IP 파생, 펀딩, 계정 판매)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 부록: 본문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 플랫폼에서 자주 사용되는 필수 용어들을 정리하여 제공한다.

4. 상세 요약

4.1. 유튜브, 영광과 그림자 그리고 대안의 모색 (1장)

저자는 유튜브가 개인 창작자를 '크리에이터'라는 직업군으로 만들고, 관련 산업(MCN 등)을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유명인의 진입, 정부 지원 등 한국은 특히 유튜브 생태계가 활성화된 국가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듯, 유튜브의 독점적 지위는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 '노란 딱지'로 대표되는 불투명한 콘텐츠 규제[3], YPP(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미가입 채널 광고 수익 독점 등 플랫폼 중심적인 정책 강화는 크리에이터의 창작 활동 위축과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 더욱이 한국 유튜브 시장은 인구 대비 채널 수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극심한 경쟁 상태(레드오션)이며,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인해 사실상 '로컬 플랫폼'의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진단한다. 네이버TV, 카카오TV 등 국내 플랫폼들이 대안이 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저자는 크리에이터들이 생존과 성장을 위해 필연적으로 해외 시장, 특히 새로운 기회가 있는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4.2. 만리방화벽 너머, 새로운 기회의 대륙 (2장)

중국 시장은 왜 매력적인가? 저자는 '만리방화벽'이라는 통제 시스템이 역설적으로 중국만의 독특하고 거대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었다고 분석한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글로벌 플랫폼의 부재는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BAT)와 같은 자국 거대 IT 기업들이 미디어 플랫폼 시장까지 장악하게 만들었다. 10억 명이 넘는 방대한 인터넷 사용자 기반, 세계에서 가장 긴 1인당 미디어 소비 시간(한국의 2배 이상), 그리고 연간 1조 위안(약 200조 원)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크리에이터에게 상상 이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유튜브 독점 시장과 달리, 수십 개의 플랫폼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양질의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환경은 크리에이터에게 유리한 협상력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크리에이터가 갑이다'). 또한 가상인간(덩리쥔 부활 사례), 메타버스(정부 및 기업 투자 활발), NFT(디지털 자산으로 인정), 그리고 강력한 소비력을 가진 Z세대(3.2억 명) 문화 등 최신 기술과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혁신적인 콘텐츠를 시도할 수 있는 최적의 시험장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

4.3. 춘추전국시대: 중국 플랫폼 생태계 해부 (3-4장)

저자는 복잡한 중국 플랫폼 시장을 영상 길이라는 기준으로 명쾌하게 정리한다. 장편 영상(OTT) 시장은 아이치이(바이두 계열), 텐센트비디오, 유쿠(알리바바 계열)가 오랜 기간 경쟁해왔으나, 막대한 콘텐츠 수급 비용과 성장 정체로 어려움을 겪으며 자체 IP 확보와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이다. 후난TV 기반의 망고TV가 자체 제작 역량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편 영상(유튜브형) 시장은 유튜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리비리(Z세대, ACG 특화, 독특한 커뮤니티 문화), 시과비디오(바이트댄스 계열, 더우인 연계, 범용적 콘텐츠), 하오칸비디오(바이두 계열, 검색 연동, 지식/정보 중심), 즈후(지식 Q&A 커뮤니티 확장)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사용자 창작 콘텐츠(UGC)와 조회 수 기반 광고 수익 모델이 기본이다. 단편 영상(틱톡형) 시장은 더우인(틱톡 중국 버전, 1-2선 도시 중심, 트렌드 선도)과 콰이쇼우(3선 이하 도시 기반, 일상/커뮤니티 중심)가 양분하고 있으며, 위챗 기반의 웨이신스핀하오가 무섭게 성장 중이다.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 강력한 추천 알고리즘, 라이브커머스와의 긴밀한 연계가 특징이다. 이 외에도 웨이보(소셜미디어), 샤오홍슈(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QQ뮤직/왕이윈뮤직(음악), 후야라이브(게임 라이브), 히말라야(오디오) 등 각 분야 전문 플랫폼들도 영상 기능을 흡수하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저자는 특히 모든 플랫폼이 이커머스 기능을 강화하며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국 시장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4장에서는 이들 주요 플랫폼 15개의 상세 정보(사용자, 연혁, 특징, 강점 등)를 제공하여 독자의 실질적인 플랫폼 선택을 돕는다.

4.4. 넘어야 할 벽과 건너는 다리 (5장)

중국 시장 진출의 장밋빛 전망 이면에는 외국인 크리에이터가 넘기 어려운 현실적인 장벽들이 존재한다. 언어 장벽은 기본적인 소통부터 플랫폼 운영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야기한다. 계정 개설 및 실명 인증은 가장 큰 난관으로, 대부분의 플랫폼이 중국 현지 휴대폰 번호와 중국 신분증을 요구하여 외국인은 사실상 진행이 불가능하다. 수익 정산 역시 위안화 기반의 중국 내 은행 계좌를 통해서만 이루어져 해외 거주 크리에이터에게는 큰 부담이다. 여기에 플랫폼별 운영 규정 및 정부의 콘텐츠 규제 준수, 플랫폼별 특화된 운영 노하우 부족 등의 문제도 존재한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편법(지인 명의 도용 등)이나 불확실한 중국 MCN과의 계약 대신, 신뢰할 수 있는 크로스 보더 MPN(Multi-Platform Network)과의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한다. 저자가 운영하는 아도바는 이러한 MPN의 예시로, ▲크리에이터 본인 명의 계정 개설 및 통합 인증 ▲다중 플랫폼 콘텐츠 동시 유통 및 관리 ▲저작권 보호 및 침해 대응 ▲통합 수익 정산(현지 통화/원화 선택 가능) ▲채널 운영 및 성장 컨설팅 등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한다. 또한, 하나의 소스(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채널)에 활용하여 효과를 극대화하는 OSMU(One Source Multi-Use) 전략이 중국의 다채로운 플랫폼 환경에서 얼마나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지 실제 크리에이터들의 성공 사례(채널별 상이한 조회 수, 총 조회 수 증대)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4.5. 만리장성 너머 성공을 위한 실전 가이드 (6장)

마지막 장에서는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팁들을 제공한다.

  • 언어(자막): 중국어 자막은 필수적이다. 중국 시청자들은 TV 방송부터 자막에 익숙하며, 자막은 콘텐츠 이해도를 높여 채널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더빙까지는 필요하지 않지만, 음악/먹방 등 비언어적 콘텐츠 외에는 자막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 기대치 관리: 중국 시장이 크다고 해서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15억 인구는 하나의 거대 시장이라기보다 특성이 다른 여러 시장의 집합체에 가깝다. 초기에는 유튜브 시작 때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해야 한다. 다만, 다양한 플랫폼과 사용자층 덕분에 내 콘텐츠를 좋아할 팬을 만날 확률은 확실히 높다.
  • 팬 관리(문화적 감수성): 중국 팬들은 매우 열정적이며 크리에이터의 해외 활동까지 찾아볼 정도로 관심이 깊다. 따라서 중국 진출을 고려한다면 기존 채널(유튜브 등)에서도 중국 관련 정치, 역사, 사회 비판 등 민감한 주제는 신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국뽕' 콘텐츠보다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신뢰를 쌓는 것이 장기적으로 중요하다. 중국 소비자는 신뢰하는 사람(지인,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의 추천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 플랫폼 활용 극대화: 중국 플랫폼들은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장치를 제공한다. ▲플랫폼 가입/활동 미션 수행(트래픽/포인트 보상) ▲명절/시즌/이슈 관련 이벤트 참여(트래픽/상금 보상)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MPN 파트너는 ▲플랫폼 MD 추천이나 ▲추가 트래픽 지원을 통해 성장을 도울 수 있다. 또한, 콘텐츠 완성도가 높다는 전제 하에, 필요에 따라 ▲유료 트래픽 구매(더우+ 등)를 통해 단기적인 노출 증대를 꾀할 수도 있다.
  • 수익 다각화: 유튜브의 광고 수익 모델 외에도 중국에서는 다양한 수익 창출 기회가 있다. 저자는 8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①플랫폼 공식 지원금/상금, ②광고 수주(브랜드 광고, PPL, 영상 전후 광고, 스폰서십), ③이커머스 연동(수수료 기반 상품 판매, 자체 브랜드 스토어 운영), ④라이브 방송 보상(시청자 후원), ⑤유료 지식 콘텐츠 판매(강의 등), ⑥IP 파생 사업(오프라인 활동, 라이선스 판매, 유료 커뮤니티, 굿즈), ⑦프로젝트 펀딩, ⑧계정 판매(비권장). 자신의 콘텐츠와 채널 특성에 맞는 수익 모델을 탐색하고 조합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5. 핵심 개념 및 아이디어

  • 유튜브 너머 (Beyond YouTube):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라는 단일 플랫폼의 한계와 리스크를 인식하고, 중국과 같은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시야를 확장해야 한다는 책의 핵심적인 문제의식과 방향성을 함축하는 용어.
  • 중국 플랫폼 생태계: 만리방화벽이라는 특수한 환경 아래, BAT 등 자국 IT 공룡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독자적이고 거대한 디지털 미디어 시장. 유튜브의 부재, 다수의 경쟁 플랫폼, 강력한 정부 규제, 콘텐츠 커머스의 발달 등이 주요 특징이다.
  • 다중 플랫폼 전략 (OSMU): 하나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여러 플랫폼에 동시 배포함으로써, 콘텐츠의 도달 범위와 생명력을 극대화하고 플랫폼별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효율적인 운영 방식. 중국의 다양한 플랫폼 환경은 이 전략을 실행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 크로스 보더 MPN (Cross-border Multi-Platform Network): 국경을 넘어 특정 국가(특히 중국처럼 진입 장벽이 높은)의 다수 플랫폼에 크리에이터의 진출과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기업. 언어, 법률, 행정(계정/인증), 기술(플랫폼 운영), 금융(수익 정산), 저작권 관리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도바가 대표적인 예시로 등장한다.
  • 콘텐츠 커머스 (Content Commerce): 콘텐츠 플랫폼과 이커머스 플랫폼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사용자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상품 정보를 얻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된 비즈니스 모델. 특히 중국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발전하고 있다.
  • 왕홍 경제 (网红经济): '왕홍(网红, 인터넷 스타)'으로 불리는 중국 인플루언서들이 가진 막강한 상업적 영향력을 기반으로 형성된 경제 생태계. 특히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상품 판매는 중국 소비 시장의 핵심 동력 중 하나이다.
  • 크리에이터 중심주의 (Creator Centrism): 플랫폼의 정책이나 알고리즘에 종속되기보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와 IP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더 많은 플랫폼 선택권과 협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관점. 저자는 중국의 경쟁적인 플랫폼 환경이 이러한 관점에 더 부합한다고 본다.

6. 평가 및 반응

  • 긍정적 평가:
    • 뇌과학자 장동선, 전 바이두 임원 안승해, 핑크퐁컴퍼니 중국법인장 최시훈, 전 KOTRA 관장 황재원, 플래텀 대표 조상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사는 책의 신뢰도와 전문성을 뒷받침한다. 이들은 저자의 깊이 있는 중국 시장 분석, 실질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구체적인 정보와 전략 제시, 그리고 유튜브를 넘어선 새로운 시각 제공을 높이 평가했다.[4]
    • 막연하게 느껴졌던 중국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플랫폼별 특징, 진입 장벽, 수익 모델 등)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공함으로써, 중국 진출을 고려하는 크리에이터나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실용서이자 필독서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 특히 중국 플랫폼 생태계의 복잡성과 역동성, 최신 트렌드(콘텐츠 커머스, 가상인간 등)를 잘 포착하여 담아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 비판적 시각 / 고려할 점:
    • 책의 상당 부분이 저자가 운영하는 회사 '아도바'의 솔루션과 역할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어, 객관적인 정보서라기보다는 특정 기업의 전문성을 부각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는 저자의 실제 경험과 사업 영역이 책의 주제와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결과일 수도 있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5]
    • 중국 시장이 가진 내재적 리스크, 예를 들어 예측 불가능한 정부 규제 강화나 정치적 변수(한한령 재발 가능성 등)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나 대비책보다는 기회와 긍정적인 측면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
    • 중국 시장과 플랫폼 환경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므로, 책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출간 시점 기준의 '스냅샷'임을 인지해야 한다.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현지 동향 파악이 병행되어야 한다.
    • 저자의 성공 경험과 긍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루므로, 독자는 제시된 정보와 전략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적용해야 한다.

총평하자면, 특정 기업 중심 서술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정보가 부족했던 중국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 대한 깊이 있고 실용적인 분석과 전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지닌 책으로 평가받는다. 유튜브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인사이트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7. 여담 및 트리비아

  • 저자 안준한은 단순히 비즈니스 기회 때문만이 아니라, 중국 플랫폼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불법 유통되는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보며 이들의 권리를 되찾아주고 정식으로 활동할 길을 열어주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아도바를 설립했다고 책 서두에서 밝히고 있다.
  • 회사명 '아도바(adoba)'는 'admire one’s brave adventure(세상의 모든 용감한 도전을 응원한다)'의 약자로, 크리에이터들의 도전을 지지하는 회사의 철학을 담고 있다.
  • 책에는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활동 중인 다양한 장르의 한국 크리에이터 8팀(EatKoong잇쿵, ALiEN, 캣올린CatOlin, 규파gyupa, 무쇠맨, JJAEMI째미, 메리니즈부엌Meliniskitchen, Nanya姐姐)과의 생생한 미니 인터뷰가 수록되어, 실제 진출 경험담과 중국 시장에 대한 그들의 시각을 엿볼 수 있다.
  • 이 책이 출간된 2022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때마침 중국 내에서 한한령 완화 움직임(한국 드라마/영화 서비스 재개 등)이 가시화되면서 책의 내용이 더욱 시의적절하게 다가왔다.

8. 관련 문서

  • 안준한
  • 아도바 (adoba)
  • 유튜브 (YouTube)
  • 크리에이터 / 인플루언서
  • MCN (Multi-Channel Network) / MPN (Multi-Platform Network)
  • 중국
  • 중국의 인터넷 / 만리방화벽
  • 중국의 문화 / 중국의 Z세대
  • 틱톡 (TikTok) / 더우인 (Douyin, 抖音)
  • 콰이쇼우 (Kuaishou, 快手)
  • 웨이신 (WeChat, 微信) / 웨이신스핀하오 (微信视频号)
  • 비리비리 (bilibili, 哔哩哔哩)
  • 시과비디오 (Xigua Video, 西瓜视频)
  • 하오칸비디오 (Haokan Video, 好看视频)
  • 아이치이 (iQIYI, 爱奇艺)
  • 텐센트비디오 (Tencent Video, 腾讯视频)
  • 유쿠 (Youku, 优酷)
  • 웨이보 (Weibo, 微博)
  • 샤오홍슈 (Xiaohongshu, 小红书)
  • 바이두 (Baidu, 百度)
  • 알리바바 그룹 (Alibaba Group, 阿里巴巴集团)
  • 텐센트 (Tencent, 腾讯)
  • 왕홍 (网红)
  • 라이브커머스 (Live Commerce)
  • OSMU (One Source Multi-Use)
  • 메타버스 (Metaverse)
  • NFT (Non-Fungible Token)
  • 한한령 (限韓令)

9. 각주

      [1] 저자는 유튜브가 강력한 플랫폼이지만, 독점적 지위와 국내 시장의 한계로 인해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1장)
[2] 아도바는 중국 10대 플랫폼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의 계정 개설, 인증, 콘텐츠 유통, 수익 정산 등 중국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저자 소개, 아도바 소개, 5장)
[3] 유튜브가 자체 광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특정 콘텐츠를 광고 부적합으로 판단하고 수익 창출을 제한하는 조치. 기준의 모호성과 일방적 적용에 대한 비판이 있다. (1장)
[4] 추천사들은 저자가 단순 이론가가 아닌, 실제 중국 시장에서 부딪히며 길을 개척한 경험자라는 점을 공통적으로 강조한다. (추천사 모음)
[5] 특히 5장은 중국 진출의 어려움을 상세히 설명한 뒤, 그 해결책으로 아도바(MPN)의 역할을 제시하는 명확한 구조를 띤다.